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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세부터 ‘노인’ 소리를 들을까?…노인 83.7% “70세 이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21 14:00
2012년 6월 21일 14시 00분
입력
2012-06-21 13:58
2012년 6월 21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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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명 중 8명은 70세가 넘어야 노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 전국 만 65세 이상 노인 1만1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노인실태조사'를 21일 발표했다.
노인의 연령기준에 대해서는 83.7%가 '70세 이상'으로 생각했는데, 이는 1994년(30.1%), 2004년(55.8%)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정의되는 65세는 더 이상 노인의 연령기준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셈이다.
노인 가구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노인독거 19.6%, 노인부부 48.5%, 자녀동거 27.3%로, 노인단독가구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자녀동거 비율은 급감했다.
경제 상태와 관련해 개인소득 중 사적이전소득이 39.8%로 가장 많았지만 2008년(46.5%)에 비해선 감소했고 기초노령연금 및 국민연금 수급자 증가 등으로 공적이전소득은 28.2%에서 32.5%로 늘었다.
지출 항목으로는 주거 관련비가 43.0%로 가장 많았고 보건의료비(24.7%), 식비(12.0%)가 뒤를 이었다.
노인의 취업률은 34.0%로 이전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농·어·축산업(52.9%)과 단순노무직(26.1%)의 비율이 높았다.
일하는 이유는 생계비 마련(79.4%)이, 미취업 이유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32.8%)가 가장 많았다.
'만성질환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88.5%가 '그렇다'고 답했고 남녀 모두 고혈압(54.8%)이 가장 많았다.
노인의 29.2%는 우울증상(8점 이상)을 보였다. 여성, 고연령, 저소득층일수록 우울증상률이 높았다.
여가생활로는 거의 모든 노인(99.0%)이 TV 시청을 꼽았는데 일평균 시청시간은 3.8시간이나 됐다. 이외의 여가활동으로는 화투·카드(26.9%)가 많았다.
자살을 생각해본 노인은 11.2%였고 이들 중 만 60세 이후 자살을 시도한 경우는 11.2%이었다.
자살을 생각한 이유로는 건강 문제(32.7%), 경제적 어려움(30.9%), 가족·친구와의 갈등 및 단절(15.3%), 외로움(10.3%) 등이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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