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6월 21일

  • Array
  • 입력 2012년 6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오늘 배울 표현>be nominated[named]선정되다=be selected[chosen]
in commemoration of 기념하기 위해
every two years 2년에 한 번씩=every second(other) year
tackle 해결하다=deal with
term 임기

평온하고 화목하며 갈등이 없는 상태를 평화롭다고 하지요. 인간은 욕심을 자제하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평화를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노력을 칭찬하기 위해 서울평화상을 제정해서 수여하고 있습니다. 제11회 서울평화상 수상자에 대한 이야기를 동아일보 6월 13일자 A27면에서 설명합니다.

올해는 여러분이 잘 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선정되다’는 be nominated[named] 또는 be selected[chosen]으로 표현합니다.(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화요일 올해의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was nominated Tuesday as the winner of this year's Seoul Peace Prize.)

서울평화상은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습니다. 올림픽은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를 증진시킵니다. 올림픽 정신처럼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에 힘을 쓴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입니다. ‘기념하기 위해’는 in commemoration of입니다.(예: 서울평화상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The Seoul Peace Prize was established in 1990 in commemoration of the 1988 Seoul Olympics.)

2년에 한 번씩 시상하는데 첫 수상자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국경없는 의사회도 받았습니다. ‘2년에 한 번씩’은 every two years 또는 every second(other) year로 표현합니다.(예: 우리는 2년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고 그 나라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We visited South Africa every second year and I came to love the country.)

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는 나라 간의 갈등 해결, 기후변화 문제의 국제화,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비용 마련, 국제 평화 정착 등에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반 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라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에서 ‘해결하다’는 힘든 문제나 상황을 씨름하면서 해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tackle이나 deal with란 단어를 쓰면 좋겠네요.(예: 속도가 항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Speed is not always the best way to tackle a problem.)

반 총장은 그간 유엔이 국제 평화에 기여하려 노력한 것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인으로서 유엔 사무총장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올해에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임기’는 term이라고 합니다. 학기, 기간, 조건의 뜻으로도 쓰입니다.(예: 제가 유엔 사무총장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함에 있어 굳건히 지지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As I begin my second term as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I thank you for your strong support.)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
#신문과 놀자#교육#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