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시각장애인용 ‘히딩크 대전경기장’ 오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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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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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개장식 참석

거스 히딩크 감독(66·러시아 안지·사진)이 31일 대전을 방문한다. 배재대는 히딩크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10주년인 31일 대전을 방문해 이날 배재대에서 열리는 ‘히딩크 드림필드 9호’ 개장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배재대 풋살구장에 준공된 히딩크 드림필드 9호는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이다. 배재대가 용지와 외곽시설을 제공하고 히딩크재단이 1억여 원을 들여 인조잔디가 깔린 풋살경기장(1260m²) 으로 조성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뜨거운 축구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2003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히딩크재단을 설립한 뒤 장애아동과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 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를 꾸준히 건립해 오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대전#히딩크 드림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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