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들 인천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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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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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C 큰 별들展’
김은호-이중섭-이우환 등 35명의 70여 작품 한자리에

근현대 한국미술의 거장들이 인천에 왔다. 19일부터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Since 20C-근현대 한국미술의 큰 별들展’이다. 20세기 이후 한국 미술계의 거장 35명의 작품 7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전시는 100년간 한국 근현대 미술의 도입과 정착의 과정 및 방향을 돌아볼 수 있도록 3개 주제로 구성했다. 1부 ‘한국 회화의 근대화와 현대 한국화’는 인천 출신 김은호 등 초기 산수화가의 작품으로 꾸몄다. 2부 ‘근현대 미술의 정착과 확장’은 아카데미즘 작가인 이종우, 도상봉, 오지호와 근현대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모더니즘의 원류인 문신, 한묵, 장욱진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국추상미술을 열었던 김흥수, 남관, 이성자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3부 ‘현대미술로의 전이’에서는 김창렬, 박서보, 이우환 등의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100년의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영욕과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화가들의 내면과 외피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설명회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열린다. 7월 1일까지. 어른 7000원, 학생 및 청소년 5000원, 만 3세 이상 미취학 아동 4000원.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인천#미술#전시#김은호#이중섭#이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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