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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너는 XX빵’ 지하철서 여대생에 성희롱한 할아버지 덜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14 07:42
2012년 5월 14일 07시 42분
입력
2012-05-13 13:47
2012년 5월 13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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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하철범죄수사대는 11일 지하철 전동차안에서 "돌림빵 놓기 딱 좋다"며 여대생을 성희롱한 김모(66) 씨를 모욕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7일 오후 1시35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과 낙성대 구간 전동차 안에서 여대생 임모(21) 씨에게 "너는 돌림빵 놓기 딱 좋다"라고 말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이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길래 그렇게 다니면 돌림빵 당한다면서 훈계식으로 얘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처벌해 달라며 김씨의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과 사건이 발생한 사당역에서 낙성대역 간 CCTV 열람을 통해 동일한 인상착의자 대조수사를 벌여 10일 오후 6시10분경 주거지에서 김 씨를 검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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