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사에 폭발물 설치” 문자…수색 소동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9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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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34분경 부산 연제구 부산시 청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문자가 시청 콜센터에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 청사 곳곳을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타격대와 기동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청사 1, 2층의 민원인을 대피시킨 뒤 출입자를 통제하고 시청 재난관리실, 청사관리계와 함께 청사 곳곳을 정밀 수색했으나 오후 4시 현재까지 의심되는 물건을 찾지 못했다.

경찰 조사결과 문자는 휴대전화에서 발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이 발신 번호로 전화를 한 결과 정작 자신은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고 현재 제주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화번호를 조작하거나 누군가가 장난삼아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고 발신지를 추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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