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과학관, 과학교육 산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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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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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년만에 39만명 방문
“프로그램에 만족” 90% 넘어

울산과학관을 찾은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을 관찰하고 있다. 울산과학관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이래로 1년 만에 38만9000여 명이 찾았다. 울산과학관 제공
울산과학관을 찾은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을 관찰하고 있다. 울산과학관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이래로 1년 만에 38만9000여 명이 찾았다. 울산과학관 제공
울산과학관이 개관 1년 만에 과학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1일 울산과학관(관장 송무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관 이후 1년간 방문객이 38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00여 명씩 방문한 셈이다.

과학관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체험관에는 103종의 체험기구가 설치돼 있다. 우주의 모습을 입체영상으로 보는 ‘4D 우주여행’과 별자리를 체험하는 별빛 천체투영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과학체험학교, 신나는 과학실험, 토요수학체험마당, 발명탐구교실, 별난 세상 엿보기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은 과학의 재미를 더해준다. 과학마술공연, 과학뮤지컬, 과학자 초청특강, 우주와 예술의 만남, 과학한마당, 가족천문교실, 찾아가는 별빛체험교실 같은 프로그램도 가족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준다.

방문객 6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대답이 90%가 넘었다. 송 관장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며 “과학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 울산 과학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30일 문을 연 울산과학관은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롯데그룹의 롯데장학재단이 240억 원을 기부해 건립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경남#울산#울산과학관#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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