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조선대, 1000병상 규모 제2병원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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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병원 2배규모
2016년까지 신축

조선대가 1000병상 규모의 제2병원을 건립한다.

조선대는 최근 이사회에서 제2병원 신축 건립안이 승인돼 용지 선정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현재 병원 설립이 40년이 지나 환자 수용과 시설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에 부닥쳐 2016년까지 2000억 원을 들여 제2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민간투자를 통해 병원을 건립하고 이를 임대해 수십 년에 걸쳐 공사비를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가 제2병원을 신축하면 수도권 환자 유출을 줄이면서 지역민의 의료비 부담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돈 병원장은 “신축 병원의 규모는 현재 운영 중인 조선대병원의 2배 정도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호남권 일류 병원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조선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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