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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재소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21 17:34
2012년 3월 21일 17시 34분
입력
2012-03-21 17:31
2012년 3월 21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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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1일 선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선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나왔다.
검찰은 지난 19일에 이어 선 회장이 회사 돈이나 개인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선 회장은 유럽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000억원대 회사 자금과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선 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자녀들이 지분을 가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선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선 회장의 아들 현석(36·HM투어 대표이사) 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현석 씨 명의로 미국 베버리힐스의 200만달러 상당 고급 주택을 구입한 돈의 출처와 이 과정에서 불법 증여가 이뤄졌는지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4, 5일엔 유진그룹 유경선(57) 회장을 불러 2007년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과정에서 선 회장 측과 이면계약을 체결, 경영권 유지와 지분관계에 유리하도록 선 회장에게 대가를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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