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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봉주 “‘비키니 시위 논란’ 반성하고 사과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09 19:56
2012년 2월 9일 19시 56분
입력
2012-02-09 18:20
2012년 2월 9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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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카페' 회원에 옥중서신 "사과로 이번 사건 끝냈으면"
동아일보 DB
정봉주 전 의원이 '비키니 1인시위 인증샷' 논란과 관련,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여성 카페 측에 보낸 사과편지가 9일 공개됐다.
이날 '삼국카페'의 한 회원이 인터넷에 올린 편지 전문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성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문제도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삼국'과 여성계가 지적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은 물론 도달해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성을 느낀 적도 없었다"며 "이런 부족하고 저열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반성하면서 사과한다"고 썼다.
그는 사과의 의미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잘못했음을 인정하는 것'이지만 상처받은, 혹은 상처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공감의 표시"라며 "이성적 대화이기도 하지만 감정의 근저에서 소통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과는 내 몫이다. F4(나꼼수 4인방을 일컫는 별명)는 일심동체"라며 "정봉주의 사과로 이번 사건을 종결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국카페'는 '쌍화차코코아' '소울드레서' '화장~발' 등 3개 카페를 통틀어 부르는 말로, 이들은 지난 6일 '비키니 사건'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내 "나꼼수에 대한 애정과 믿음, 동지의식을 내려놓는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편지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 나꼼수를 비판한 진보 매체들에 "정봉주가 왜 구속됐고 왜 석방돼야 하는지 제대로 보도한 적도 없으면서 내부 비판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비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진영끼리 피아 구분없이 난투극을 벌이려 하고 있고 그런 것을 자신의 도덕성, 고결함의 표상으로 착각하는 것이 바로 오만함의 표상"이라며 "코앞에 닥친 4·11 총선과 12월 정권 탈환을 위해 분열을 종식해 달라"고 호소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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