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대역 복합역사 개발 추진

  • 동아일보

부산대 주변 상인을 중심으로 도시철도(지하철) 부산대역을 복합역사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대상가번영회는 15일 “부산대역을 문화공간이 곁들여진 복합역사로 개발하기 위해 가칭 ‘부산 대학로 개발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회원을 비롯해 부산대 캠퍼스가 있는 금정구 일대 기업,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대역에 대형 쇼핑몰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에 공연장을 지어 대학로 분위기와 어울리는 쇼핑몰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상인들은 선로 역사 역무시설 정비시설 등으로 제한돼 있는 도시철도시설 범위가 숙박이나 문화시설도 가능하도록 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복합역사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대상가번영회는 회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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