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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고교 피라미드 갈취 조직 ‘상납 가계부’ 만들어 관리
채널A
업데이트
2012-01-27 19:19
2012년 1월 27일 19시 19분
입력
2012-01-10 22:10
2012년 1월 10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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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김군, 갖고 싶은 물건 목록에 적어…
정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군은
상납받을 물품을
장부에 적어 관리했고
피라미드 조직 같은 연쇄 폭행은
3년 넘게 대물림됐습니다.
이어서 채현식 기잡니다.
===============================================
김군이 상납 받을 물품을
적어놓은 노틉니다.
김군은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번호를 매겨 적어뒀습니다.
받은 물건은 목록에서 지우고
상납한 학생의 이름을 적어두는 등
치밀하게 상납품을 관리했습니다.
물품별로는
상납받을 수량까지 정해놨고
지시를 내릴 학생들의
이름과 연락처 목록도 있습니다.
빼앗은 금품의 일부는 동네 선배인 이씨에게 상납했습니다.
[인터뷰:김군 후배]
"아 그 생일선물로 한 장씩 받은거요?
자기 생일이라고 티 한장씩 주라고 해서
티 한장씩 주던데요. 삼십명이 줬으면 쌓여있겠죠."
우두머리격인 이씨는
김 군이 말을 듣지 않으면
심하게 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씨로부터 상납을 요구받은 김군은
이렇게 한적한 공원으로
자신이 거느린 학생들을 불러내,
몽둥이와 쇠파이프로 때리고
금품 상납을 요구했습니다.
김군 등은 또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상납과 집합 지시를
암호로 주고 받았습니다.
이러한 피라미드식 갈취 수법은 3년 넘게 대물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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