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두동강 나는 사고에 경미한 상처만,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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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0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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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두 동강이 나는 사고에 큰 부상자가 없다?’

“자동차가 두 동강이 나는 아찔한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큰 부상자가 없어 시선을 끌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각) 전했다.

크리스토퍼 저먼은 술을 마시고 동생을 태운 채 아버지의 차를 몰래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먼은 70마일(약 112km/h) 도로에서 110마일(177km/h)로 과속했다.

경찰의 추격도 뿌리친 속도였다. 그렇게 과속하던 저먼은 결국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저먼의 차는 두동강이 났고 정면 충돌한 상대방 승용차는 앞쪽이 부서졌다. 그런데 다행히도 큰 부상자가 없었다. 저먼은 동생과 함께 경미한 상처만 입었고 상대방 자동차의 운전자를 포함한 3명도 타박상만 입었을 뿐이었다.

이후 저먼은 혈중 알콜농도가 기준보다 20%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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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법원은 “운이 좋아 사망자가 없었지만 절대 해서는 안될 위험한 행위다”면서 “징역 20개월에 운전면허 정지 3년은 선고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도 “큰 사고였지만 정말 천운이 따라 사상자가 없는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고 소개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에 과속이면 정말 엄청난 죗값을 받아야 한다”, “미쳤다. 저러고 싶을까” 등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한 네티즌은 “혼자 죽는 것은 괜찮지만 멀쩡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말해 추천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지니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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