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뇌종양 유빈이에 도움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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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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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년생… 병마에 쓰러져
10차례 수술… 비용 모자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최유빈 군. 생명나눔재단 제공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최유빈 군. 생명나눔재단 제공
“유빈이가 건강하게 퇴원해 친구들과 뛰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회복지법인인 경남 김해시 생명나눔재단(이사장 박정수)이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최유빈 군(10·사진) 돕기에 나섰다. 김해 S초등학교 3학년인 유빈이에게 병마가 덮친 것은 지난여름. 평소 축구와 태권도를 좋아하던 유빈이가 7월 하순 갑자기 구토와 함께 두통을 호소했다. 어머니(32)가 집 인근 병원에 일주일가량 데리고 다녔으나 차도가 없어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뇌에 종양이 생긴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종양 제거 수술에다 후유증으로 인한 뇌막염 치료까지 수술이 10차례 이어졌다. 현재도 뇌에 남아 있는 염증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다.

유빈이는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 그동안 어머니가 가사도우미를 하며 유빈이와 딸(8)을 보살폈으나 유빈이 입원 이후에는 이마저도 손을 놓았기 때문.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유빈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친구, 학부모 등이 낸 기금과 보험료 등으로 수술비는 처리했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비용은 턱없이 모자란다”며 “유빈이에게 200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계좌 농협 301-0094-4290-61(생명나눔재단). 055-335-9955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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