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화차 418년만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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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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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동화면 육군포병학교 훈련장에서 열린 ‘변이중 화차 복원 발사 시연회’에서 화차 내부에 장착된 승자총통이 불꽃을 내뿜으며 탄환을 발사하고 있다. 망암 변이중(望庵 邊以中·1546∼1611)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화차 300량을 자비로 제작해 이 중 40량을 권율 장군에게 보내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화차에는 승자총통이 앞쪽에 14정,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13정씩 장착돼 있다. 망암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봉암서원(이사장 변온섭)은 선생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고(古)무기 전문가와 학자들의 조언 및 고증을 통해 418년 만에 화차를 복원했다.

장성=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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