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자원봉사자들 창원서 국제협력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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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포럼-워크숍 등 37개국 700여명 참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경남 창원시에 모인다. 경남도는 “28일부터 3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자원봉사’를 주제로 2011 제13차 자원봉사대회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회장 이강현)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이제훈)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경남도, 창원시 등이 후원한다. 37개국 자원봉사자와 청소년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와 관련한 전문가 강연, 포럼,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특히 아태지역 관심사항인 기후변화, 분쟁, 빈곤, 재난재해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창원지역 음식점을 방문하는 한국의 맛 체험, 용지호수 음악분수 관람, 가고파 국화축제 방문, 참가국 장기자랑 등 각종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이제훈 대회 조직위원장은 “세계화 시대에 사회를 변화시키는 자원봉사운동은 국경을 넘어 국제 공조 협력이 잘 이뤄져야 효과가 커진다”며 “이번 대회는 아태지역 자원봉사운동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자원봉사협회는 국제자원봉사 진흥을 목적으로 1970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자문위원 자격을 갖고 있다. 100여 개국에서 회원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짝수 해엔 세계대회, 홀수 해에는 지역대회가 열린다. 055-281-1365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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