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경주시-한수원 손잡고 원전 기능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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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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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 교육생들이 19일 경주 월성원전에서 원자력 발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 교육생들이 19일 경주 월성원전에서 원자력 발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원자력 기능인력 양성이 경북에서 시작됐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옛 양북초교에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 입교식을 열고 교육에 들어갔다. 원전산업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경북에는 가동 중인 국내 원전 21기 가운데 10기가 있을 정도로 원전과 밀접하다.

용접과 배관, 전기, 건축, 목공 분야 교육생 26명은 3개월∼1년 과정 교육을 거쳐 원전 건설과 운영, 유지보수 분야에 취업을 하게 된다. 경북 전역에서 7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대졸자였다. 교육생들은 학비 부담 없이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성기용 경북도 에너지정책과장으 “원전산업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원전 기능인력을 양성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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