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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널A 리포트]서울 장애학생·가족 어울림 체육대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18 11:08
2011년 10월 18일 11시 08분
입력
2011-10-18 10:42
2011년 10월 18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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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을 하면, 운동회가 떠오르는데요.
주말에 조금 특별한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평소 마음껏 뛰어놀기 어려운 장애 학생이 주인공인 체육대회에 강버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음악 깔면서 영상구성 7~8초)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들의 표정이 다른 어떤 체육대회보다 진지합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과 마음을 풀어봅니다.
커다란 공을 머리 위로 전달하고, 하늘로 튕기며 반환점을 도는 동안, 공이 자꾸만 엉뚱한 데로 도망갈수록 웃음소리도 커집니다.
[인터뷰: 김준한/서대문 천연동]
공 뒤로 넘기기가 진짜 재밌었습니다.
사다리 달리기에 참가한 선수의 얼굴은 잔뜩 긴장되고, 닿을 듯 말 듯, 흔들리는 과자는 선수들의 마음을 애타게 합니다.
부모들도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활짝 웃었습니다.
[인터뷰: 박영남/서대문 홍제동]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기분 좋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너무 좋죠. 날아갈 것 같고. 제가 또 (신발 멀리 날리기에서) 일등을 했습니다.
평소 체육 수업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학생들, 하지만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느 운동회 못지않게 활기찬 운동회를 즐겼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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