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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인척, 거액 편취…검찰 송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8 11:22
2011년 9월 28일 11시 22분
입력
2011-09-28 09:50
2011년 9월 28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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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동서의 동생이 불법 게임장 투자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형부의 동생 황모(65) 씨를 지난 6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황 씨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박모(원주) 씨로부터 7000만원을 빌려 불법 게임장에 투자한 뒤 단속에 적발돼 운영이 여의치 않자 이를 갚지 않은 혐의(사기 및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형부의 동생이다.
경찰조사 결과 황 씨는 지난해 원주에서 등산용품 매장을 운영하는 동향의 학교후배 박 씨를 우연히 만나 "내 친형이 대통령과 동서지간이고 대통령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내는 등 각별한 사이"라고 강조하며 모두 4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황 씨가 돈을 갚지 않자 지난 7월 경찰에 고소했으며 현재 검찰에서 황 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황 씨가 빌린 돈의 일부는 갚았으며 일부는 부동산을 설정하는 등을 통해 피해자와 합의를 한 상태"라며 "검찰에서 불구속 기소돼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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