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대 속도위반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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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2011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학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된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이 이 대회에서 자동차 가속 및 내구 성능, 레이스 경기, 기술 아이디어 및 디자인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것. 이들은 지식경제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400만 원과 올해부터 독일 등 유럽 자동차 선진국을 탐방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도 누리게 됐다.

올해로 5회째인 자작자동차대회는 전국 70개 대학 1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9일까지 전북 군산시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이륜차 엔진(125cc)을 이용해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어 가족 및 주행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속도위반’ 대표 현준수 씨(20)는 “차를 만들기 위해 2주간 밤샘 작업을 하며 고생한 것이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계명대 신현명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속도위반 동아리는 자작자동차의 성능, 디자인, 운전자 능력이 모두 최고 수준인 데다 멤버들의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열정까지 높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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