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방송장비 ‘테스트 베드’로 육성

  • 동아일보

2016년까지 35억 투자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디지털방송시대를 맞아 방송장비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2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경부는 방송장비산업의 연구와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순수 국산기술과 제품 등이 제주지역에서 실증과정을 거친다. 이 사업에는 2016년까지 35억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을 위해 세계 방송장비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식, 남미식, 차세대 유럽식, 차세대 북미식 등 다양한 글로벌 방송장비 표준규격에 맞는 송출환경이 제주지역에 만들어진다. 국내 방송장비 및 단말기 제조 중소기업들은 제주지역에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시험운영 테스트를 한다.

제주지역을 방송장비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은 해외 현지에서 방송장비를 시험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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