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섬 문화터미널’ 완도 동천항에 연말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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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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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여객선터미널을 짓는다.

완도군은 노화 보길 소안 등 3개 읍면 1만여 명의 섬 주민과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노화읍 동천항에 ‘섬 문화터미널’(조감도)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가 개통된 뒤 동천항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만 명을 넘어서 특색 있는 문화터미널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말까지 8억 원이 투입될 문화터미널은 1층에 매표소, 대합실, 특산물 판매점이 들어서며 2층에는 관광안내소, 섬 문화 전시실, 인터넷실, 전망대 등을 갖춰 섬의 문화와 관광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문화터미널이 다양한 어촌생활을 보여주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8월에 착공하는 노화∼소안 연도교와 동천항 문화터미널이 완공되면 섬 관광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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