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 물의 국토부 공무원들… 하천협회 임원직 일괄 사퇴

  • 동아일보

한국하천협회가 3월 주최한 제주 연찬회에서 부적절한 접대와 향응을 받아 물의를 일으킨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이 최근 파문이 확산되자 협회 임원직에서 일괄 사퇴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하천협회 이사로 등재됐던 국토부 수자원정책관과 하천계획과장, 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 등이 15, 16일 협회 임원직에서 모두 사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천협회가 비영리 특수법인이어서 공무원이 형식상 임원을 맡아왔는데, 이번 일로 현직 공무원들이 임원직을 수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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