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하이닉스 가스유출… 120명 병원치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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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하이닉스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암모니아로 추정되는 가스가 유출돼 근로자 등 12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 50분경 이천시 부발읍 하이닉스반도체의 모 생산라인에서 전문 정비업체 직원 2명이 클린룸 증착장비(반도체 표면에 막을 입히는 장비)의 실린더를 수리하던 중 가스가 누출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회사 측은 곧바로 생산라인 작업을 멈추고 현장에 있던 근무자 120명을 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했다. 가스를 흡입한 직원들은 일부가 속이 메스꺼운 증상 등을 호소했으나 큰 이상 없이 귀가했다. 하지만 증착장비를 수리하던 작업자 2명과 여성 근로자 1명은 증세가 심해 인근 수원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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