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보건소 주차장서 공무원 음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1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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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 12시 20분 경 경북 경산시 계양동 경산보건소 주차장에서 경산시청 공무원 정모(46·6급) 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정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독한 정 씨가 최근 수개월에 걸쳐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이 있는 만큼 일단 이달 초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산시청 공무원 김모(54) 씨 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음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음독한 정 씨는 수사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소환하거나 소환을 통보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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