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자동차과 교육프로그램이 중국에 수출된다. 동의과학대는 23일 중국 국립 4년제 대학인 다롄(大連)민족대학과 공동학위과정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자동차과를 신설한 뒤 3학년 때 1년간 동의과학대 자동차과에서 실습위주 수업을 받으면 두 대학 학위를 동시에 줄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대학 공동학위제는 영미권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교육과정을 수출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도 총장은 “다롄민족대와 공동학위 과정은 우수한 국내 교육과정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동남아시아 대학에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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