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력 보강’ 인천의료원 다시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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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출신 전문의 5명 ‘수혈’
산업의학과 신설 특수검진 제공

인천의료원이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를 영입하고 응급의료센터를 증축하는 등 재도약에 나선다.

인천의료원은 7일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수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 5명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 안과(각막·백내장), 내분비내과(당뇨·갑상선·고지혈), 외과(혈관·간담췌), 산업의학과(산재·직업병) 의료진을 보강한 것. 인천의료원은 이들 의료진의 합류로 협진 기능을 강화하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의학과 개설은 의료원 인근 300여 개 산업체 노동자들에게 산업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와 특수검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의료원은 2009년부터 200억 원을 들여 최근 대학병원 수준의 응급의료센터 및 인공신장실을 준공했으며 연말까지 건강검진센터 확충, 1층 로비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다양한 의료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의료원은 지방의료원법에 따라 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400병상 규모로 설립됐으며 매년 100억 원 안팎의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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