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토이스토리’ 3D팀이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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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래프 아시아 15일 개막… 유명 CG전문가들 강연

질문 하나. 현재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영화 ‘아바타’와 온라인 게임 ‘아이온’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른바 3차원(3D) 영화의 대표 아이콘으로 꼽히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영화 ‘아바타’ 성공 이후 ‘3D 영화’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15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 4층에서 열리는 IT 행사 ‘시그래프 아시아 2010’에 고스란히 담겼다. 시그래프(SIGGRAPH)는 미국 컴퓨터 협회(ACM) 주최로 열리는 국제 컴퓨터 그래픽 기술 종합전이다.

이번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3D와 온라인 게임. 이를 반영하듯 행사 전체 주제도 ‘상상력의 요소들’이다. ‘기술’에 초점을 둔 만큼 3D 영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려주는 세미나가 주를 이룬다. 첫날에는 영화 ‘토이스토리3’ 제작사인 미국 ‘픽사’ 제작진들이 ‘캐릭터와 조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18일에는 최근 11년 만에 3D로 후속작을 발표한 스타크래프트2 제작진들이 4시간 동안 게임 제작과정을 소개한다.

반가운 손님도 온다. BMW 미니 쿠퍼 디자이너로 유명한 영국 맥라렌 오토모티브 디자인 디렉터인 프랭크 스티븐슨 씨는 16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자동차 디자인을 하는 법에 대해 강연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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