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北과 유사한 성명서 낸 범민련 의장 소환통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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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의 책임이 우리 정부에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의 이규재 의장(72)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민련이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발표한 성명서가 북한의 논평과 내용이 매우 유사하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범민련은 북한의 포격 이틀 뒤인 25일 “이번 사태의 발단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 군사위협과 동족대결 정책에 있다”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건 조작 모략을 사죄하고 한미일 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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