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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0살-110살 무궁화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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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03:01
2010년 11월 24일 03시 01분
입력
2010-11-24 03:00
2010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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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무궁화(왼쪽)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무궁화. 사진 제공 문화재청
우리나라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무궁화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무궁화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로 하고 23일 이를 예고했다. 무궁화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릉 방동리 무궁화는 강릉 박씨 종중 재실에 있으며 수령은 약 110년이다. 옹진 연화리 무궁화는 우리나라 교회 가운데 세 번째로 오래된 백령도 중화동 교회(1899년 설립) 앞에 있으며 수령이 약 90∼100년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무궁화의 일반적인 수명이 40∼50년임에도 이들 무궁화는 수령이 100년 안팎인 데다 규모가 크고 생활문화사적 가치도 크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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