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大백제전]조웅래 회장의 계족산 사랑

동아일보 입력 2010-09-16 03:00수정 2010-09-16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전 계족산에 ‘명품 황톳길’이 생긴 것은 ㈜선양 에코원 조웅래 회장(52·사진)의 노력 덕분이다. 경남 마산출신인 그는 마산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전화 통화 연결음 ‘5425’를 설립해 주목받은 인물. 2004년 아무 연고가 없는 대전지역 소주업체인 ㈜선양을 인수했다. 그는 선양 인수 직후 고유브랜드 ‘맑은 린’을 출시해 사세가 기울어진 선양을 정상화시켰다.

그는 그 뒤 곧바로 회사 이익의 지역 환원 아이디어를 찾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자연을 이용한 몸과 마음의 치유, 즉 에코 힐링이었다. 그는 사재 등 20억 원을 털어 충남 태안에 있는 양질의 황토를 계족산 등산로 14.5km 구간에 깔았다. 그리고 황톳길 맨발 걷기 등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이곳을 5년 만에 전국적 명소로 만들었다.

마라톤 완주 경력이 40여 회에 달하는 그가 이곳에서 창설한 맨발마라톤대회는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충남 태안군 샌드비스타 마라톤, 셰이셜 국제마라톤대회도 그의 작품이다. 대전동물원에 세계적 희귀종인 육지거북 자이브라가 이사를 온 데에도 그의 역할이 컸다.

조 회장은 “계족산을 대전 명소는 물론이고 세계적 명소가 되도록 지원하고, 그 혜택들이 대전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