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생태체험 탐방팀 ‘에코누비’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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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우수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코스를 기획하고 체험한 뒤 종합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대학생 탐방팀이 출범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김형섭)은 30일 경남 창원시 늘푸른전당에서 경남람사르환경재단, 녹색경남21, 창원YMCA와 공동으로 제1기 ‘에코누비(ECO-NUVI)’ 발대식을 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생 7개 팀 43명으로 구성된 에코누비는 생태를 의미하는 영어 ‘에코’와 순우리말인 ‘누비다’를 합성한 것. 에코누비는 내년 2월까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창녕 우포늪을 비롯한 낙동강 유역 생태 우수 지역을 대상으로 주변지역 먹을거리와 숙박시설, 지역문화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일을 맡는다.

이들은 생태관광 수요자 시각에서 관광지 주변 지역문화, 음식, 문화명소, 위락시설, 숙박시설, 교통편, 시설 간 거리 등을 조사해 관광코스를 기획한다. 이어 7개 팀이 기획한 코스를 직접 체험한 뒤 글과 사진, 손수제작물(UCC) 등을 활용해 생태관광 후기를 작성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에코누비에서 제안한 프로그램 중 우수작을 지역생태와 문화 특성을 고려한 종합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정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 참가 대학생에게는 장학금 등 혜택을 준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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