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송악지구 개발 시행사 당진테크노폴리스 내달 중 착수 안하면 사업자 재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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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청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당진 송악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당진테크노폴리스가 다음 달 중순까지 사업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사업자를 재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진테크노폴리스가 이달 초 불투명한 경기 여건을 들어 사업 잠정 중단 방침을 밝힌 뒤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황해청은 당진테크노폴리스가 사업을 포기할 경우에 대비해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접촉을 시작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어 송악지구 개발사업에 뛰어들지는 불투명하다.

당진테크노폴리스는 최근 송악지구 1단계 사업구역인 930만6000m²(약 282만 평)가 너무 넓어 사업성이 없다며 경제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사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업지구 지정 해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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