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터키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30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맹우 시장은 울산시 자매도시인 터키 코자엘리 시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이스마일 아티만(81), 압둘라 탄리쿨루(81), 무스타파 산 씨(78) 등 3명을 초청해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참전용사들은 시청을 방문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울산대공원에 있는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전쟁 당시 전우들을 기렸다. 이들은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박 시장 취임식에 참석해 민선 5기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울산대공원 등을 둘러보고 인근 부산, 경주 등도 관광한다.
울산시는 2002년 코자엘리 시와 자매결연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6월 시 대표단이 코자엘리 시를 방문했을 때 참전용사들에게 울산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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