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미래형 전자교실의 주인공… 공교육에도 보급계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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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 200여 강의실서 실험 성공

최근 몇 년간 ‘디지털교실’을 표방하며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교육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교육 제품은 수업의 단순한 보조적 수단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심포니 학습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습 형태를 확실하게 바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심포니 방식을 도입한 후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학생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발표하는 가운데 사고력과 발표력이 향상됐다. 자신의 풀이과정을 강사, 친구들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강사가 학생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고 학생들끼리 서로의 생각을 배울 수 있다.

심포니의 등장은 국내 교육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심포니 방식을 국내에 도입한 ㈜타임교육은 전국에 약 340개의 학원, 수강생 수만 16만5000명인 거대 교육기업이다. 타임교육은 지난해 12월부터 하이스트 학원에 소속된 200여 개 교실에 심포니를 도입해 운영했다. 타임교육 관계자는 “앞으로 하이스트 학원에 심포니 방식을 추가 보급하는 것은 물론 가능하다면 내년부터 공교육에도 심포니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정부에서 디지털교과서 보급 사업 등 전자교실의 현실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전자교실인 심포니 보급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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