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 진학사의 쉬운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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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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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수시 1차 논술 100% 우선선발+논술 60% 일반선발
고려대 수시 1, 2차 중복지원 가능… 서류+면접 평가점수 합산
서강대 수시1차 일반전형 학생부+논술+면접 모두 적용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9월부터 시작된다. 수시 공략을 원한다면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 기간을 고려해 지금부터 수시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찾으려면 대학별 전형 정보 탐색전은 필수. 진학사는 수험생들의 수시 전략 세우기에 도움을 주고자 격주로 대학들의 수시 전형을 분석한다.

[경희대]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은 논술 100%로 뽑는 우선선발과 논술 60%로 뽑는 일반선발로 나뉜다. 논술 준비가 잘돼 있는 수험생은 적극 지원해 볼 만하다. 우선선발은 한의예과를 제외하고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단 일반선발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영역 2등급 이내로 지난해보다 강화됐기 때문에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 방식으로는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오토피아인재 전형이 있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서류와 면접 평가로 이뤄진다. 또 오토피아인재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과 논술, 서류 등의 평가 요소를 적용한다.

수시 2차에서는 교과우수자 전형을 통해 15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므로 모의고사보다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전형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영역 2등급으로 강화돼 지원율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고려대는 올해 수시전형을 통해 전체 정원의 68.6%인 2586명을 선발한다. 또 수시 1, 2차 중복지원이 가능해 올해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수시 1차에서는 지난해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지역우수인재 전형으로 명칭을 바꿨다. 올해 550여 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영역 2등급 이내. 지난해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 서류 및 면접 평가점수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추천 인원도 학교별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고려대는 지원자가 학교를 방문하는 면접방식을 바꿔 입학사정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도록 했다. 이는 수험생이 고교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또 고교 평가의 신뢰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확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수시 2차 일반전형에서는 총 1436명을 모집한다. 논술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50%를 우선선발하고 남은 718명은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최저학력기준이 높다. 또 논술 고사는 수능 이후 치러지므로 지원할 때 논술준비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서강대]

서강대 수시는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은 전형요소에 학생부, 논술, 면접이 모두 적용된다.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지원율은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수시 1차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 입학사정관 제도가 도입된다. 따라서 1단계 평가요소에 학생부 성적뿐 아니라 서류가 추가된다. 2단계 평가요소는 1단계 점수와 면접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므로 지원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에서 일정 성적을 넘어야 지원할 수 있다.

총 413명을 선발하는 수시 2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30%, 논술 70%가 적용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3개영역 2등급, 자연계의 경우 2개영역 2등급으로 높은 편이다.

각 대학의 전형방법이나 지원전략이 궁금한 수험생은 진학사 입시분석실 e메일(hades94@jinhak.com)로 질문을 보내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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