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 “식사시간 외에는 휴식 불가”… 공부벌레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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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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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대상 ‘빡센공부캠프’

책상에 앉으면 딴 생각이 먼저 드는 학생, 의자에 엉덩이를 붙인 뒤 15분을 채 넘기지 못해 일어나는 학생, 문제를 풀면서 수시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왔는지 확인하는 학생이라면? 이번 여름방학에는 학습캠프에서 바른 공부습관을 익혀보는 것은 어떨까.

시험지존공부법연구소(대표 송재열)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8월 4∼13일 ‘빡센공부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 국립공원 내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다른 학습 캠프가 2박 3일, 3박 4일 등 단기 캠프로 진행되는 반면 빡센공부캠프는 10일로 다소 긴 편이다. 시험지존공부법연구소 송재열 소장은 “단기간에 안 좋은 공부습관을 버리고 바른 습관을 기르는 것은 역부족”이라면서 “이론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공부습관이 몸에 익도록 만드는 것이 캠프의 목표”라고 말했다.

캠프 참가자는 오전 6시에 기상해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쉬는 시간이 전혀 없다. 관리조교가 24시간 감시하기 때문에 절대 졸거나 떠들 수 없다. 학생들은 진득하게 앉아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다.

과거 이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 자율학습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아이가 집에 와서 책상에 앉아 있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율학습 외에도 학생들은 매일 학습서 ‘시험지존’의 저자인 송 대표에게 공부를 하는 이유, 학년 별 주요 과목 공부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팀별로 상담강사가 배치돼 학생 개개인 맞춤 상담을 실시하며 강사와 함께 공부계획표를 만든다. 상담강사는 연구소의 자체 교육을 받은 학습 컨설팅 전문가로 구성됐다. 참가비 95만4000원. 선착순 접수.

▶문의 02-404-8709 또는 www.sihumzi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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