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동촌역 ‘무료 자전거 주차장’ 내달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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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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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대 수용 24시간 운영

대구 동구 검사동의 지하철 동촌역 입구에 들어선 ‘자전거 공영주차장’의 주차동. 사진 제공 동구
대구 동구 검사동의 지하철 동촌역 입구에 들어선 ‘자전거 공영주차장’의 주차동. 사진 제공 동구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최신식 ‘자전거 공영주차장’이 다음 달 대구 동구 검사동 지하철 동촌역 입구에 문을 연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국비 등 4억2900만 원을 들인 자전거 공영주차장이 동촌역 입구에 준공돼 6월 1일 개방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주차동 297.89m²(약 90평)과 관리동 68.29m²(약 20평)으로 구성돼 있다. 총 149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다. 건물 내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폐쇄회로(CC)TV 6대가 설치돼 있다. 이용자가 자물쇠가 없을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해 자전거 잠금장치를 작동시킬 수도 있다. 물품보관함 40개, 공기주입기 1대, 정수기 1대 등도 마련돼 있다. 이 시설은 행정안전부의 ‘2009년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설치됐다.

동구는 또 7월부터 주차동 바로 옆 관리동에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자전거 정비교육 등을 해 이곳에서 자전거를 수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에는 도로변 등에 자전거 보관대만 설치돼 있었고 도난과 훼손 우려 등이 거의 없는 주차장 개념의 보관시설이 설치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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