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내달 5일 亞여성축제 “달라도 다함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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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체험-퍼레이드 등

‘인천 여성의 전화’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노동자회’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는 다음 달 5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남동구 장수동)에서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2010 아시아여성축제’를 연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다문화가족과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해 문화예술 공연, 각국 생활용품 전시회, 영화상영회를 선보인다.

이날 오후 4시 ‘어울렁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 뒤 다문화상식퀴즈, 전통의상체험, 각국 언어체험, 제기차기대회 등의 체험마당이 이어진다. 다문화가족들은 약식과 비슷한 필리핀의 ‘비코’, 야채튀김 종류인 베트남의 ‘짜요’ 등의 음식과 과자류 300인분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다문화음식체험’ 코너도 있다.

또 이주여성들이 만든 홈패션 작품전시회, 독립영화 ‘할머니와 란제리’ 상영. 인권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다. 필리핀 다문화가정 2세, 필리핀과 중국 등 다문화가족들의 전통춤 공연, 여성노동자 댄스, 이주여성의 한국생활을 연극으로 꾸민 즉흥극도 마련된다. 032-527-0090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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