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기타큐슈(北九州) 모지(門司) 항을 잇는 바닷길이 다시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항과 모지 항을 오가는 카페리선
‘세코마루’호(사진) 취항식을 20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운영사는 그랜드훼리㈜.
1만1550t인 세코마루호는 주 6회(월∼토요일·왕복 기준) 부산항과 모지 항을 오간다. 오후 11시 부산항을 출항해 다음 날
오전 7시 45분 모지 항에 도착한다. 모지 항에서는 낮 12시 출발해 오후 7시 부산항에 도착한다. 최대 속력은 23.3노트며
운항시간은 7시간 정도. 승객은 735명까지 태울 수 있다.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20개 수송 능력을 갖췄다. 배 안에는
공연장, 식당, 면세점, 목욕탕, 노래방, 편의점, 스카이뷰 등이 있다. 요금은 어른이 9만 원, 12세 이하 어린이는
4만5000원.
이 항로는 C&크루즈㈜가 2008년 6월부터 운항하다 모기업인 C&그룹 유동성 위기로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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