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를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가 결성된다. 대표적인 곳은 중구로 한나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곳. 한나라당은 최근 중구청장 후보로 박성민 중구의회 의원을 공천하는 등 광역의원 4명과 기초의원 9명을 공천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조용수 구청장과 김재열 김기환 울산시의원, 박래환 구의원과 박영철 전 구의원 등 5명은 무소속 연대를 결정했다. 이들은 다음 달 3일경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재열 의원은 “의정 활동에 큰 하자가 없었고 여론조사에서 앞서는데도 공천에서 배제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강석구 울산 북구청장의 거취도 관심사다. 강 구청장은 중앙당에 청구한 재심 결과를 봐가며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