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 사람/광주전남 조경학 박사1호 남영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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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4일 03시 00분


“인테리어 판재 디자인 연구”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에 이론적 기틀을 더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최근 전남대 졸업식에서 광주전남지역 ‘조경학 박사 1호’ 학위를 받은 광주꽃예술작가협회 남영숙 회장(63·여·사진)은 “척박한 지역 조경학계에 새로운 자극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문 제목은 ‘실내 도입판재의 주시(注視)특성 등에 관한 연구’. 최근 실내 인테리어에 천연목재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판재의 적정량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판재 디자인을 찾아보자는 내용을 담았다. 남 회장은 해마다 가을이면 지역 꽃꽂이 작가들과 단체를 규합해 광주시청사 로비에서 ‘광주 꽃문화체전’을 열어와 이름이 알려졌다. 2001년에는 남편인 전 광주시의회 의장 오주 씨(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와 나란히 석사학위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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