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교촌마을’ 복원 한옥마을로 새단장

  • Array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 경주시 교촌한옥마을에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될 한옥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 제공 경주시
경북 경주시 교촌한옥마을에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될 한옥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 제공 경주시
신라시대 왕궁유적인 요석궁과 조선시대 최부잣집 등으로 널리 알려진 경북 경주시 교촌마을이 옛 모습을 담은 한옥마을로 조성되고 있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통문화체험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촌마을에 한옥 6채를 올해 상반기까지 신축하는 한편 10채를 더 짓기 위한 설계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교촌을 전통 한옥마을로 가꾸고 있는 경주시는 그동안 이 일대 토지 1만4700m²(약 4400평)와 일반 주택 40여 채를 매입해 대부분 철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전통요리와 악기 체험장, 천연직물 체험장 등을 신축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1∼6월)에 마무리하게 된다.

또 교촌역사자료관을 비롯해 공방, 천연염색, 직물, 놋그릇, 전통찻집, 관광안내소, 초가민박 등을 위한 한옥 10채를 짓기 위해 올해 5월까지 설계를 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존이 잘돼 있는 한옥 10여 채는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이 민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교촌마을이 고즈넉한 한옥마을로 바뀌면 경주의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