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의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인 ‘경력사원 같은 신입사원 만들기’ 프로젝트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바일 학과 학생 16명이 졸업을 하기 전 모두 취업이 확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재학생들이 취업하기를 원하는 업체를 선정하고 해당 업체는 원하는 학생을 뽑아 강도 높은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해 조기 취업에 도움을 주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
중소기업이 이 대학을 방문해 회사 설명회를 가진 후 학생들에게서 신청을 받아 업체별로 필요한 인력을 선발해 3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이 확정된 이 대학 모바일과 2학년 안영수 씨(22)는 “석 달 동안의 현장연수 기간 중 업체 직원들과 똑같이 일을 하면서 실무를 충분히 익혀 수습 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학 장성식 모바일과 학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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