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FAO 아태총회 내년 9월 경주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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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국제기구로 가장 규모가 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제30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가 내년 9월 27일∼10월 1일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7일 “FAO 아태지역 총회가 1966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4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면서 “그것도 지방자치단체가 유치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내년 총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46개 회원국의 농업 관련 장차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국제 식량 문제를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총회를 지역 농업과 농산물을 아태지역에 적극 알리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회 유치를 위해 3년 동안 노력한 결실”이라며 “경북 농업이 세계 농업 문제를 풀어가는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FAO는 1945년 창설된 이후 현재 191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유엔 산하 최대 국제기구로 한국은 1949년 가입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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