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뢰의혹 前행정관 검찰에 내사 요청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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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업무와 관련된 업체들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행정관 A 씨에 대해 검찰에 내사를 요청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어 검찰에 확인 작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사자는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나 이는 다면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당사자도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A 씨가 출입 시설 증축 공사, 차량 구입 등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진위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관련 업무는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검찰이 부르면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해명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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