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찰, 부패한 튀김용 기름 사용 어묵업소 8곳 적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4일 03시 00분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은 44개 어묵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재료를 부적절하게 보관하거나 부패한 튀김용 기름을 사용한 8곳을 적발해 입건했다.

전담반은 “적발 업소는 어묵 재료(연육) 특성상 냉동 보관해야 하는데도 실온에 두거나 냉동보관 기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냉동 보관 식품을 실온에 두면 미생물 증식이 빨라져 부패 우려가 크다. 적발업소 중에는 생산단가를 절약하기 위해 어묵 튀김용 기름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 곳도 있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