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파주 신세계 첼시 아웃렛 오늘 첫 삽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1000억 투입 내년 12월 완공

경기 여주군에 명품아웃렛을 운영 중인 신세계 첼시가 27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웃렛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는 2007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첼시 측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파주시와 13개 후보지를 두고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올해 9월 파주를 후보지로 결정하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내년 12월 오픈 예정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내 8만6172m²(2만6000여 평)의 터에 1000억 원을 투입해 영업면적 약 3만3000m²(1만 평), 연면적 약 6만9500m²(2만1000여 평)의 규모로 건설된다. 160∼170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류화선 파주시장,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최우열 신세계 첼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북부를 비롯해 파주, 교하, 탄현, 일산을 중심으로 김포, 인천, 의정부 등까지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쇼핑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유발효과는 3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파주점은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영어마을 등과도 연계되어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 고객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 국제공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