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80여개 中企총4500억 매출 올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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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개소 1주년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효과


서울시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세운 ‘DMC 첨단산업센터’가 19일로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평균 3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센터에 입주한 80여 개의 중소기업들은 1년 만에 총매출 4500억 원을 올리고 특허 250개를 취득했다. 비결이 무엇일까.

대부분 기술혁신형 업체인 입주 업체들에는 1년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영 컨설팅과 인지도가 낮은 업체를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우수 인력 확보에 애를 먹는 유망 기업을 위한 엘리트 채용 지원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센터를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중소기업을 위한 공간 외에도 디자인 스튜디오, 영화 창작 공간, 프로듀서존 등도 구축했다.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과 ‘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 등 국내 영화감독 18명이 활동 중이다. 중소게임업체와 소규모 디자인 전문기업도 60여 개가 입주를 마쳤다. 개관 1주년 기념식은 19일 오후 2시 센터 7층 세미나 포럼장에서 열린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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