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 국제음악제 내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6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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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멘델스존-슈베르트의 선율 속으로

하이든과 멘델스존, 슈베르트를 주제로 하는 국제음악제가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인제대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는 하이든 서거 200주기와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동시대 음악가인 슈베르트 음악을 소개하는 제2회 국제음악제를 7일부터 22일까지 김해 문화의 전당과 인제대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7일 슈베르트의 밤을 시작으로 16일 실내악의 밤, 17일 멘델스존의 밤, 18일 하이든의 밤, 19일 피날레 콘서트가 차례로 열린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 씨의 피아노 독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미주, 최경아, 클라우스 헬비히 씨, 첼리스트인 루이스 클라렛, 틸만 빅 씨,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아네 에딩거, 이경선 씨등 국내외 초청 연주자도 참가한다. 부산시향과 창원시향 주요 연주자와 인제대 음악학과 교수진 등도 출연해 세 음악가의 음악세계를 표현한다.

특히 음악회에는 멘델스존의 프렐류드와 푸가 전곡 6곡, 슈베르트 소나타 C장조, 멘델스존 피아노 6중주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음악회 중간에는 인제대 작곡가 오세일 교수가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도 해준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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